카바디 경기는 인도문화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이다. 경기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4,000년 이상 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Krishna 경이 카바디를 즐겼다고 한다. 카바디는 고대 옥외경기의 하나이며, 그 기원은 무기가 만들어지기 전인 유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각 개인이나 집단이 공격을 받을 때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인도의 서사시에 의하면 Mahabharat가 적의 진영에서 7명의 Cauravas와 함께 전쟁을 치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7명과 함께 방어벽을 뚫었지만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죽었다. 카바디는 자신의 방어, 공적 생존의 기술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후 인도 주위지역에서 민속놀이와 같이 실시해오다가 근대에 들면서 경기화시켜 남부아시아국가에서 인기 있는 종목의 하나가 되었다.
1932년에 경기형태로 발전하였고, 1951년 인도카바디협회가 설립, 1952년에 전인도선수권대회가 봄베이에서 개최되었으며, 1978년에 아시아아마추어카바디연맹(Asia Amateur Kabaddi Federation; AAKF)이 창설되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참가하여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일본, 중국, 네팔이 참가하였다. 1994년 히로시마,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아시아에서는 인기 있는 종목이다.
영국,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등에서도 보급되면서 이탈리아에서 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2004년 인도의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1회 월드컵대회부터 유럽의 여러 국가와 서인도제도 등이 참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재 세계카바디협회에 40여개국의 국가협회가 가입되어 있다.
경기 방식
카바디는 대전을 하는 2개의 팀이 15분 또는 20분간 경기를 진행하며 5분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한 경기자가 상대의 코트에 침투하여 수비선수들에게 잡히지 않고, 가능한 많은 수비수를 터치하고 잡으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이다.
월드컵이나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7인제, 실내무도경기대회는 5인제, 비치경기는 4인제로 실시하고 있다. 모든 규칙과 방법은 세계카바디연맹의 규칙과 방법을 따른다.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5인제 경기를 실시한다. 각기 5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전후반 15분씩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아웃이 없고 점수만 올라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