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몸놀림은 질박하고 섬세하며 부드러워 손발과 근육의 움직임이 일치하여 자연스럽게 공격하고 방어할 수 있으며, 다른 무술에서 볼 수 없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은 상대로 하여금 중심을 흩트려놓아 공격의 기세를 둔화시킬 수 있고, 동작의 기본을 굼실댐으로써 충격을 완화시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택견의 위계표시로서는 타 무술에서 사용되는 ‘급’이나 ‘단’ 대신 ‘째’나‘동’을 사용한다.
택견의 역사
택견은 1983년 6월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11월28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우리 문화 전통 안에서 전래되어 내려온 맨손 격투문화이자 민속 문화로 알려져 있다.
택견의 수련체계
택견은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모양새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체적으로 혼자익히기(기본연습), 마주메기기(상대연습), 견주기(맞서기) 등 3단계 수련과정이 있다.
혼자익히기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낱기술을 혼자서 익히는 수련과정이며
마주메기기는 택견의 기본적인 기술을 둘이 마주서서 반 약속하에 메기고 받고
하는 실제 수련과정이고
맞서기는 택견의 모든 기술을 응용하여 상대의 다리를 걸어 메치는 걸이기술과
차기기술로 상대와 실제 겨뤄봄으로써 호연지기를 키워가는 수련과정을 말한다.